ICPR 2008

작년 미국에서 열린 ICPR에 다녀왔다. 처음 미국에 가는 것이고, 그것도 혼자 가는 것이라 좀 불안한 마음이 있었으나 누구를 데리고 갈 수 있는것도 아니라서 그냥(?) 갔다.

사실 앞에 네덜란드 사진도 다 안올렸는데 미국 사진을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래서 이번엔 많이 못 올리고 몇개만 골라서 올려야겠다.

2008년 12월 6일 한국을 출발했다. 그당시 미국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지 얼마 안된터라 걱정도 좀 됐다. 혹시나 돌아가라고 할까봐. 그런데 별일 없더라. 입국 심사관이 학회 때문에 왔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하니깐 끝너다라. 인천을 출발, 아틀란타를 거쳐 최종 목적지 탐파로 향했다. 네덜란드 갈때는 10시간 정도 탔는데 10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너무~너무~ 지루했다. 자도 자도 끝이 없고 티비를 봐도 재밌는것도 안하고.


[미국행 borarding pass]


어쨋든 1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아틀란타에 도착, 다시 탐파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탔다. 도착하니 밤이더라. 한국에서 출발할땐 저녁이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자고 일어나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딱히 할일도 없고 해서. 학회는 그 다음날부터라. 숙소 근처에 international plaza가 있어서 구경하러 갔다. 진짜 구경만 하고 아무것도 못샀다. 살만한 것도 없고.

[international plaza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그렇게 대충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이 되어 학회장으로 갔다. 버스를 타고.

[학회장 : tempa convention center]

첫날 가서 별로 할일도 없고 해서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aquarium에 가보기로 했다.
[펭귄 쇼 한다고 해서 구경. 무슨 말 하는지 못알아 들음. -.-;;]
[우리에게 친숙한 '니모를 찾아서'.]

이렇게 구경하고 다시 학회장 갔다가 저녁 시간이 되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혼자 잤던 방. 침대 두개라서 넓고 편했음.]

[내가 묵었던 호텔 이름 : La Quinta Inn. 싼티가 좀 나는 이름이지만 아침 식사도 하고 좋았다.
싼곳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고객이 할머니 할아버지였다.]

[학회장 옆에서]

이날 저녁 나는 버스를 타고 한국 식당을 가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다른 버스를 타는 바람에 1시간 넘게 걸었다.
[걸어 가는 도중에 본 미식 축구 경기장. raymond james stadium. 좀 유명한가 보다.]

[한국식당 사리원에서 먹은 김치찌개.]

이날 밥먹고 다시 또 걸어서 숙소로 왔다. 완전 초죽음. 미국은 차없으면 살 수 없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다음날 나는 봉남이와 함께 바닷가로 갔다. 그쪽 팀에선 차를 렌트했기 때문에 거기에 빌붙어서 갔다. 우리가 간 곳은 clearwater beach. 지도 상으로는 별로 안 멀어 보였는데 직접 가보니깐 꽤 오래 걸렸다.

[왼쪽에 봉남이.]

이날도 돌아다니다 보니 끝나버렸다. 이렇게 학회는 끝나고 돌아오는 일만 남았다. 비행기 탈 생각하니 끔찍하더라.
자고 아침일찍 공항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공짜로 공항까지 태워줬다.

[학회 내내 같이 다녔던 분들. 나랑 놀아줘서 고마웠다.]

[설정샷. 찍어달라고 부탁해서.ㅋ]
[비행기에서 본 atlanta 공항]
[러시아 위를 지나고 있는 비행기]

사진을 올리고 보니 학회에서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 학회 규모가 커서 그런지 정신이 없고 내가 원하는 분야에 대한 논문도 많지 않아서 좀 실망한 부분이 있었다. 차라리 FG가 더 낫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2010년엔 터키에서 한다고 한다. 터키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2010년을 노려보도록. 아, 그리고 2012년에는 일본에서 한단다.



by fanta | 2009/02/13 23:06 | 연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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